[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중동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건설주가 급락세다.
11일 오전 9시39분 현재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2.36% 내린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은 1%대의 내림세다. 건설업종 지수도 1.77% 하락하고 있다.
중동 사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노의 날`로 불리는 11일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면서 중동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인 알-카티프에서 시아파 주민 800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강제 해산하기 위해 발포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적어도 4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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