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25일만에 장중 19만원을 회복했다.
미국 시장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신형 아반떼, K5 등의 신차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9일 오전 9시4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2.7% 오른 19만원, 기아차(000270)는 2.24% 상승한 6만40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2.16% 오른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미국 시장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 신형 아반떼와 K5의 본격적인 판매가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미국시장의 빠른 회복세는 양사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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