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LG(00355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등 LG그룹주 4인방이 강세다.
2일 오전 9시41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2700원(3.02%) 오른 9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LG는 최근 주가 상승셍를 이어가면서 9만원선을 돌파, 사상최고가를 세웠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 상승 요인에 대해 "LG화학 주가 상승은 LG의 기업가치 레벨업 발판을 마련시켜준다"고 진단했다.
또 "주요 비상장 자회사들(LG CNS, 서브원, 실트론, LG MMA 등)의 실적향상 및 벤치마킹 대상 기업의 가치상승은 순자산가치(NAV )상승여력을 부각시켜 주가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200원(3.61%) 상승한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곧 패널 감산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패널을 감산하면 재고부담을 해소시켜 가격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패널업체들의 투자 축소 및 연기 등으로 내년에 TFT-LCD산업이 강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제부터는 LG디스플레이를 매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이노텍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 이상 크게 오르고 있으며 LG전자는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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