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박준현)은 지난주 단위형으로 판매한 `신수종산업 펀드` 주식형에 619억9000만원, 채권혼합형 193억 등 총 812억9000만원이 몰렸다고 3일 밝혔다.
업계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지난 1개월간 3조원 가량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이 펀드는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LED,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 대표적 신수종 사업과 반도체, LCD등 대규모 설비투자 예정 업종의 핵심 상장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식형은 12%목표 수익 달성 시, 채권혼합형은 7% 목표수익 달성 후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목표 전환형 상품으로 안정성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이 외에도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주식형 펀드인 ‘`코리아대표그룹`, `스트라이크` 도 지난 1개월간 순 설정액이 각각 79억원, 166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주식형 펀드 내에서 재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삼성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형성된 박스권이 상향 돌파되고 상반기 G3리스크(중국 긴축, 유럽재정위기,미국 금융규제)가 상당 폭 축소되면서 3~4년 이후를 내다보는 `스마트머니`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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