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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리,생약 간경화치료제 효능실험 성공적(상보)

이의철 기자I 2000.10.25 14:37:59
벤트리(www.ventree.co.kr)가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 유병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생약에서 추출한 간경화 치료제(VWK001)를 개발, 동물실험과 초기효능 실험을 마쳤다고 25일 발표했다. 벤트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HEPATOLOGY”지에 기고했다.의학전문지에 연구결과가 실린다는 것 자체가 치료제의 기능과 기제가 인정된 것을 의미한다고 벤트리는 덧붙였다. 벤트리는 이 간경화치료제를 전문의료기관인 미래의료재단에서 100여명 이상의 간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동안 치료한 결과 부작용이 없었으며 간경화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상당한 효과를 본 환자와 약간 효과를 본 환자들 중 간경화 환자 분류별(B형 간염, 술, 담배(알코올성), 선천성(유전적))로 치료 효능을 분석 연구하고 있다. 간질환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1990년도 기준으로 약 18억불 정도로 추산된다.이중 간질환용 제제가 5억불(27.8%), 이담제가 10억불(55.6%) 및 해독제 종류가 3억불(16.7%)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올해 간질환 시장규모는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벤트리 최교설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간경화치료제를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이며 앞으로 본격적인 임상치료를 미래의료재단 산하 병원에서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WK001" 간경화 치료제는 생약에서 추출한 물질로 실험동물에서 일반적인 관찰,혈청 생화학적 검사, 간조직 검사, 프로콜라겐타입Ⅲ (PNIIIP) 정량,총 콜라겐양 측정 등의 연구결과 항섬유화 효과와 치료 효능이 확인됐다고 벤트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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