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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부재 속 오늘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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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 기자I 2025.11.11 06:00:00

11일 오전 9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신작''아이온2'' 출시 직전…마케팅 비용 증가 전망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11일 오전 9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지난 2분기에는 신작 부재에도 ‘리니지’등 레거시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한 매출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3분기 실적에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을 두고 대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신작 부재로 인한 매출 감소와 차기작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 신규 게임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가 혼재되어 있는 분위기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3분기는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에는 8월 게임스컴 2025, 9월 도쿄게임쇼 마케팅 활동으로 늘어난 마케팅 비용, 하반기 추가적인 인력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인건비 증가가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은 3824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0.5% 증가하며,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뚜렷한 흥행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주력 레거시 IP들의 매출 반등 덕분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아이온2’ 공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출시 전 사전 서버 및 닉네임 선정 이벤트가 약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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