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의 내란 특검 출석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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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동훈 전 대표는 수많은 국정농단과 내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느냐”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모른 척했다면 공범이다. 그렇기에 특검에 출석해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검찰 출신 권력 실세는 더 엄격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진실은 은폐될 수 없으며, 진실을 가로막는 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는 특검팀이 신청한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인용하고 오는 23일 오후 2시로 기일을 잡았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핵심 참고인이 출석에 불응할 때 판사 앞에서 검사가 증인신문을 하는 절차다.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은 지난 10일 한 전 대표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특검은 “불출석할 경우 구인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오늘 특검이 누구보다 앞장서 계엄을 저지했던 저를 강제구인하겠다고 언론에 밝혔다”며 “할 테면 하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책과 다큐멘터리 증언 등으로 말했고 당시 계엄을 저지했던 제 모든 행동은 실시간 영상으로 전 국민께 공유됐다”며 “진짜 진실 규명을 원한다면 오래전에 계엄계획을 미리 알고 있다고 주장했음에도 국회 계엄해제 표결에 나타나지 않은 김민석 국무총리, 북한군으로 위장한 한동훈 사살조가 있었다고 국회에서까지 증언한 김어준 유튜버 등을 조사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선동과 무능으로는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0일에도 “12·3 비상계엄 당시 당 대표로서 누구보다 먼저 여러 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들과 함께 위법한 계엄 저지에 앞장섰다. 그 자세한 경위는 지난 2월 발간한 책, 언론 인터뷰 등으로 전부를 이미 밝혔다”며 “그 이상의 내용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