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9조원으로 추정되는 폴란드 2차 계약 성사 시 2026년 이후 물량 또한 확보되며 수출 공백기에 대한 우려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 전까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로템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실적에도 국내 방산기업 중 가장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부족한 수출국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점차 해소의 실마리가 관측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폴란드 2차 계약에 이어 4조 5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계약 체결 기대감이 높으며, 최근 슬로바키아는 폴란드에서 제조된 K2 전차 구매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잠재 수주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부품 국산화를 바탕으로 한 중동 진출 또한 가능하기에 중장기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멀티플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꾸준한 실적 성장에 더해 대규모 수주 및 추가 수출국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동시에 유럽이 주도하는 방산업종 멀티플 상승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