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AI 통해 IR 자료 완성도 높일 수 있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타트업 주주 관리 및 투자자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코드박스가 기업설명회(IR) 자료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주주(ZUZU)AI’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주의 투자자 매칭 서비스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것은 물론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 심사역들이 더 효율적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이미지=코드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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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주 AI는 스타트업이 업로드한 IR 자료를 투자사 심사역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시장성, 제품 경쟁력, 팀 역량, 투자 이력(이전 라운드 투자사, 현재 라운드 커밋 금액 등))를 기준으로 분석하고 각 평가 영역에 대해 ‘좋음’, ‘아쉬움’ 표시와 함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투자사 심사역들이 관심을 갖는 특정 시장, 산업 분야, 팀 특성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AI가 투자사 입장에서 분석한 근거를 토대로 IR 자료를 수정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AI 분석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2.3배 이상 많은 투자사와의 미팅 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 AI를 활용한 IR 피드백 서비스는 2024년 12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2025년 1월부터는 일부 기능이 유료화될 예정이다. 주주 투자자 매칭 서비스 및 AI 분석 기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ZUZU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