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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플랫폼-승강기' 서비스 고도화’ 맞손

김현아 기자I 2024.08.08 09:39: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손을 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번 협약은 로봇과 승강기 간의 사용자 친화적 연동 구조를 구축하고, 로봇 배송 서비스의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의 AI 기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어, 로봇과 승강기 연동을 통해 로봇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4월 출시한 ‘브링’은 다양한 공간에서의 복잡한 배송 주문을 최적 배차하여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존 건물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로봇 배송 서비스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승강기 이용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로봇플랫폼-승강기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판매 및 홍보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하며,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과 승강기 간의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승강기와 로봇 간의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피스, 호텔, 병원, 주거단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기술적 진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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