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첫 주말, '티맵' 켜고 공항·기차역·바다 몰렸다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첫 주말, 티맵(TMAP)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공항’과 ‘물놀이 장소’로 나타났다.

(사진=티맵모빌리티)

22일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주말(19~21일) 티맵 이동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사흘간 인천국제공항(제1·2여객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티맵 이용자는 6만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김포공항국내선(1만6379대) △KTX 광명역(1만2532대) △수원역(7696대) △서울역(7099대) △SRT 수서역(6789대) △천안아산역(6375대) △오송역(6226대) △대전역(6107대) 등 기차역을 향한 차량도 티맵 이용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말 동안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교통시설과 쇼핑센터를 제외하고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를 찾는 차량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5543대) △충남 대천해수욕장(5275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5056대) △강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4573대) △부산 송정해수욕장(3957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3774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3694대) 순이었다.

지난 주말 KBO리그 프로 야구 경기가 있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4555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2840대) △서울 잠실야구장(2177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해바라기축제(태백·함안 강주), 연꽃축제(무안·연성 관곡지·부여 서동) 등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적으로 지역간 이동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