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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윤 대통령의 연말 특별 사면 명단에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 전 지사의 사면 역시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다. 다만 김 전 지사에 대해 남은 잔형을 면제하는 사면에 그칠지 복권까지 시켜 정치권 재등판 기회를 열어줄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15년과 5개월의 형기를 같은 저울 위에 올려두고 사면을 논하면서, ‘복권 없는 사면’ 운운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사면 취지에도, 국민 상식에도’ 모두 어긋난다”며 “정치인 사면에 복권을 제외하면 가석방과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은 검찰 출신 대통령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했따.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에 나설 것이라면, 공정성과 형평성에 맞게 김 전 지사의 사면과 복권도 동시에 추진하기 바란다”며 “대통령의 정치적 사면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 갈등과 분열이 가중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