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다이어리 11억개 복원, 다음달 1일 오픈

김국배 기자I 2022.08.16 09:40:01

기존 유저 폴더명으로 업로드 예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다음달 1일 싸이월드의 다이어리 기능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되는 다이어리는 11억개로, ‘추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기존 이용자가 썼던 폴더명으로 업로드된다. 이용자의 다이어리 메뉴 속 ‘추억 다이어리’ 폴더에 휴면 해제된 순으로 데이터가 올라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11어개에 달하는 다이어리를 모두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에 최적화한 다이어리 기능 개발을 계속해왔다”고 했다.

새로 시작되는 싸이월드 다이어리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기는 것은 물론 스킨, 스티커를 활용해 일명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수 있어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늘의 감정과 날씨 설정, 대표 사진 삽입 등 세부 기능들도 도입됐다.

싸이월드 측은 다이어리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자신의 ‘추억 다이어리’ 폴더에 업로드된 과거의 게시글 중 싸이월드 감성이 가득한 글을 전체 공개하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도토리, 커스텀 미니미, 나만의 폰트 등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다이어리 본연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살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