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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출시

김범준 기자I 2022.03.30 09:36:4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1.5ℓ) 제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사진=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 페트 용기는 당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1대 9 비율로 섞은 것이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 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들어졌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 뿐만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칼과 협업해 생수 포장용기에 최적화해 만든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recycled-PE) 20%를 혼합해 환경 친화적이다.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및 색 표현력 등에 차이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석유 기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폐플라스틱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 ECO 1.5ℓ를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6본입 묶음포장 패키지로 우선 판매한다. 향후 판매채널 및 제품군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실천적 ESG 경영 활동으로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에 적용한 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국내 최초 출시, 페트병 경량화 추진, 폐페트병 회수 서비스 실시 등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둔 경영 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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