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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의 영예는 ‘Hugging each other’의 김영철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영철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모델들에게 서로를 껴안으며 평화롭고 축복받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기를 요청했으며, 그로 인해 완성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Hugging each other’에 대해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현대사진이 주목하는 스테이지 연출, 조명, 의상, 색채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형식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연출을 통해서 현대적 삶의 접촉, 단절, 소통의 문제를 진중하고 시의성 있게 표현했다”라고 평했고, 양종훈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작품의 비폭력적이고 평화로운 포옹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낀다. 왼쪽에 있는 사람은 손바닥을 펴고 껴안는 반면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왼쪽 사람을 껴안으며 손가락을 세우는 것에서 동질감과 동시에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묘한 포옹이다”라고 감상평을 밝혔다.
김주원 파인아트 풍경사진가는 “패션 사진은 의상, 배경, 조명 등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모델과의 호흡과 교감이 중요한 분야”이라며 “Hugging each other란 제목에 걸맞게 지금 우리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반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내셔널 어워드는 매년 63개국에 걸쳐 각 국가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며, 전세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업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작가에게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수상작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