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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정호성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최 후보의 2001년 동국대 대학원 석사 논문인 ‘지방자치단체 민간자본 유치방안 연구’가 표절 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정 부대변인은 “해당 논문이 일부 표절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베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곳도 있으며 인용표시 없이 20여 페이지에 걸쳐 두 개의 논문을 짜깁기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0자 원고지 60장 분량(2300여 개 단어)의 내용은 아예 통째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타, 오독, 잘못된 띄어쓰기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 후보는 과거 타인의 표절 의혹에 대해서 누구보다 격렬하게 비난했던 인물”이라며 “복사수준으로 논문을 표절한 최재성 후보는 과거 자신이 뱉은 대로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 측은 “현재 사실관계 확인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최 후보는 17~19대 국회의원(남양주갑)을 지낸 3선 의원이다. 20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