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상주예술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18년 첫 시즌 프로그램 ‘틈’을 오는 18일과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춤이 가진 시간성을 사용해 음악을 구현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공간성을 이용해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디자인한다는 콘셉트로 안무를 구성했다. 현대무용에서 잘 들을 수 없었던 파이프오르간 음악의 풍성하고 웅장한 음악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특유의 움직임으로 표현해 보인다.
현대무용에 처음 도전하는 극단 여행자 단원 최경훈을 포함해 총 5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작품에 출연하는 무용수 정성태는 “체력과 정신력을 완전히 몰입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작품”이라며 “무대 위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아직 알지 못하는 시간의 틈 속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제목인 ‘틈’은 통해 현실에서 상상으로 또는 상상에서 현실로 넘어가는 순간을 의미한다. 다섯 무용수의 힘이 넘치는 무대를 통해 각자의 상상으로 채워지는 순간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