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티엘(036170)이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다음달 100%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개발중인 가상화폐 비트지코인(bitgcoin)을 발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14분 씨티엘은 전날보다 9.45% 오른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뒤로 이틀 연속 강세다.
씨티엘이 개발중인 가상화폐인 ‘비트지코인(bitgcoin)’ 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 기존 코인의 마이닝 방법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쉽게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코인으로 게임 아이템의 구매 및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해외에서 흡사한 채굴방식으로 운영하여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한 업체로는 스팀잇(steemit)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게임시장에서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시장규모가 100조원이 넘는 전세계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씨티엘은 내년 2월 자체거래소를 설립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지코인을 거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