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TPP 11개국 "美 제외한채 11월까지 발효 노력키로 합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훈 기자I 2017.05.21 13:40:20

맥클레이 뉴질랜드 통상장관 "11개국만으로 TPP 강행"

뉴질랜드 토드 맥클레이 통상장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탈퇴 선언으로 인해 출범에 난항을 겪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미국을 뺀 나머지 11개국만으로도 이를 지속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자는데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PP에 참여하기로 한 11개국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통상부문 장관들간의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올해 TPP 탈퇴를 선언한 이후 이뤄진 회원국간 최고위급 회동이다.

이날 회의 직후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통상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11개국만으로 어떻게 협정을 강행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의견을 나눴다”며 “우리 회원국들은 오는 11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TPP를 발효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리를 함께 한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도 맥클레이 장관의 발언에 동조했다.

일본은 미국의 탈퇴 선언 이후 TPP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PP 발효를 통해 농산품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미국을 제외한 TPP 발효에 적극적인 상황인 반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은 소극적인 입장으로 현 TPP 합의 내용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칠레와 페루는 미국 대신에 중국을 포함시킨 새로운 자유무역권 형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