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CJ E&M(130960)이 tvN 신작 드라마 ‘도깨비’ 흥행으로 광고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CJ E&M은 전 거래일보다 3.30%(2000원)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첫 방송이 된 도깨비의 초반 흥행이 심상치 않다”며 “역대 tvN 드라마 중 시청률 상승세가 가장 빨라 ‘응답하라1988’과 ‘시그널’을 꺾고 역대 1위 시청률도 무난해 보인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도깨비가 방송되는 금·토 20~21시 시간대는 지상파 주력 타이틀이 편성되는 평일 22~23시 대비 경쟁이 덜한데다 케이블은 중간광고까지 가능한 만큼 지상파 대비 실익이 더 크다”며 “도깨비처럼 시청률이 지상파 드라마만큼 올라오면 평균광고단가는 지상파 수준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도깨비 흥행은 지난 3분기 7개 분기 만에 역성장한 광고 성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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