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나우웨드 재능기부…6.25 참전용사 합동 회혼례 진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민정 기자I 2016.11.08 09:00:4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나우웨드가 지난 4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6.25전쟁 66주년 기념 참전유공자 합동 회혼례’를 진행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나우웨드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방부, 나은세상, 해밀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가 이뤄졌다.

이번 합동 회혼례는 6.25전쟁의 험난한 시절을 거쳐 60년을 해로한 10쌍의 부부를 위해 치러졌다. 이 중 2쌍은 전쟁에 부부가 함께 참전한 특별한 사연이 있으며, 8쌍은 어려운 시절 혼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부부들이다.

이날 행사에서 6.25참전유공자 강덕희(85)씨는 아내 권정옥 씨를 위한 편지 ‘60년의 동행’을 낭송했다. 강덕희씨는 “희망이라곤 찾을 수 없던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운 좋게 만나 평생의 연을 맺었는데 늘 부족하고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 이번 기회에 회혼례를 치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웨드는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합동 회혼례에 웨딩업계를 대표해 올해로 세 번째 참여해 꾸준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나우웨드 김인수 대표는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와 나우웨드가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에 열심히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