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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 11월 돌아온다

이윤정 기자I 2016.09.22 09:23:47

신보라·정가희·강정우·한희준 등 출연
11월 1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뮤지컬 ‘젊음의 행진’(사진=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오는 11월 10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인기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8090 히트곡들과 코믹한 무대 연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커튼콜 등이 10년을 사랑받아온 비결이다.

‘젊음의 행진’은 특히 연말 직장인 문화 회식으로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40%가 직장인 단체 관람이었을 정도. 연말에는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와 맞물려 유료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지난해 ‘젊음의 행진’을 통해 뮤지컬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개그우먼 신보라와 배우 정가희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영심이 역을 맡았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은 강정우와 ‘K팝스타 3’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한희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원종환, 김세중, 정영아, 전역산, 이후림 등이 출연한다.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오픈한다. 1666-8662.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공연 모습(사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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