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오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신하영 기자I 2015.11.03 09:17:3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3일 오전 확정 고시된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의 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달 12일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겠다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했다.

당초 교육부는 지난 2일까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5일 이를 확정 고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행정예고 기간 동안 국정화 방침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화 반대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확정 고시를 하루라도 앞당겨 논란을 줄여보자는 의도란 분석이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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