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격리대상자는 급감하는 반면 격리 해제자는 급증하고 있어 아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주부터 추가 확진 판정 숫자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격리대상자 수도 18일 기준으로 연일 감소하면서 많은 분이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큰불을 잡았다고 하지만, 아직 메르스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선은 환자 집중 관리와 방역”이라며 “그런 만큼 한 치의 빈틈도 보여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 못지않게 심리적 타격이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피해를 본 이웃들과 의심된다며 사람들이 가지 않는 식당을 돕는 등 따스한 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투철한 사명의식을 보여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메르스와 싸우는 환자들과 격리 대상자 모두에게 우리가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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