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상승세다. 미디어 플랫폼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아프리카TV는 전일대비 1.46% 상승한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SNS미디어 플랫폼 방문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월평균 방문자수가 2013년 약 640만명에서 2014년 730만명으로 약 14%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순 방문자 중에서 유료사용자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일본과 대만에 진출했으며 향후 미국, 홍콩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올 한해 역시 SNS 미디어 플랫폼 사업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성빈 연구원은 “카카오톡, 밴드, 아프리카TV 게임센타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 게임 퍼블리셔 역량을 강화 중”이라면서 “올 상반기 4~5종의 게임을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3~4월 ‘역전 맞짱 탁구’가 중국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중국 국민 스포츠인 탁구를 활용한 게임으로 흥행이 기대되는 만큼 출시 일정 및 초기 반응 체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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