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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외국인 순매도 1000억 돌파

하지나 기자I 2014.02.04 10:07:5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초반 매수에 나섰던 투신권도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기관 또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31.16포인트) 내린 1888.80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도 3% 넘게 하락하는 등 아시아국가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4000억원 넘게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03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난달 23일 이후 1조8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기관은 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나홀로 10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18% 하락하며 130만원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NAVER도 1~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1% 하락한 505.8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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