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동부 경찰서는 부모가 어린이집에 맡긴 생후 6개월 된 아이가 갑자기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생후 6개월 된 A군은 지난 4월9일 낮 창원시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다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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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기 뇌사를 부른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shaken baby syndrom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은 우리말로 흔들어진 아기 증후군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직 대뇌가 고정되지 않은 2살 이하의 영유아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은 어린이의 뇌 또는 눈에 생기는 내출혈로서 어린이의 팔과 어깨 등을 심하게 흔들 때 일어나는 치명적 증세다.
2살 이하의 영유아를 마구 흔들거나 떨어트릴 경우 뇌나 망막이 손상돼 뇌출혈, 간질, 운동마비 등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는 흔드는 사소한 충격에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골격이 약하고 아직 대뇌가 고정되지 않아서 영유아를 함부로 흔드는 행동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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