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글 협정문에서 225건의 번역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야당공동정책협의회는 16일 국회에서 한미 FTA 협정문 한글본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잘못된 번역 222건, 일관성 결여 3건을 포함해 총 225건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오류에는 국민건강보험제도의 기초만 알고 있어도 범할 수 없는 오류를 비롯해 번역하지 않아 의미가 달라지는 오류, 일관된 번역이 필요한 부분에서 용어를 제각각 사용해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렵게 만든 오류 등이 있었다.
협의회 측은 "지금이라도 정부는 6월3일 한미 FTA 한글 협정문에 대한 수정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어떤 부분이 왜 수정됐는지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비준 동의안을 철회한 후 협정문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한미 FTA 협정문에 대해 재검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296건의 오류가 발생해 비준동의안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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