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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위원장은 전날(12일) 금융위의 결정을 발표하면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 결론을 당장 내리지 않아도 (하나금융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하나금융의 주가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12.58% 떨어진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하한가 근처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
한편 신 부위원장은 이번 금융위의 결정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을) 빨리 끝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금융당국이 몸을 사려 주요 정책적 결정에 대해 판단을 유보한 게 아니냐는 이른바 `변양호 신드롬` 논란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변양호 신드롬`은 주관적 잣대로 정책 판단을 내렸다가 헐값 매각 논란으로 구속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의 사례를 빗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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