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상장 저축은행 주가가 약보합권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산순위 업계 1위인 부산저축은행 계열 두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이다.
이미 예견됐던 사태인데다 정부가 적극적인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부실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주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한국저축은행(025610)은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흥저축은행(007200), 푸른저축은행(007330), 솔로몬저축은행(007800), 서울저축은행(016560), 제일저축은행(024100)은 가격 변동이 없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부산저축은행과 계열 저축은행인 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부산저축은행은 작년말 기준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216억원으로 완전잠식되고 자회사인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될 경우 예금인출 확산으로 더 이상 예금 등의 지급이 어려워져 신용질서와 예금자 권익을 해칠 것이 명백하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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