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상상하는 것은 모두 이뤄진다"

▲ 경제유니버시아드 UCC부문 대상 송철민(경성대학교)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약 1만8천명의 경쟁자들 속에 8주간의 본선과 결선을 걸친 경제 유니버시아드 대회! 본선에서 3분 동안 영상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직업관을 표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부산 미디어센터에서 촬영 기법과 편집기술을 배우고, 매 순간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녔습니다. 한 달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 부족한 점들이 분명 있었지만 본선에 영상을 등록하고 발표 전까지 두근거리는 나날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본선 발표 당일 결선 진출이 확정되고 심장이 터질 듯 한 기분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종 14명의 결선 진출자들과의 경쟁 끝에 UCC 부문 대상이 발표되던 날,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대상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자 메시지의 수상 소식에 꿈이 아닌가 싶어 참으로 놀랐습니다.
 
부족한 저의 작품을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결선 당일 노고가 많으셨던 대회 관계자분들은 물론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와 직업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문득 결선 발표 때 심사위원들에게 보여드렸던 티셔츠가 생각납니다. 한국 최고의 마케터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발표를 하던 그날, 티셔츠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상수상 송철민(26)`이란 문구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상상하는 것은 모두 이루어진다  -Secret`
 
글로벌 시대, 평생 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가치관도 변화했습니다. 저는 평생 직업으로 글로벌 마케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가고자 합니다. `노력·도전·열정`이란 단어를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하고 경험하고 배워서 한국 최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마케터가 되겠습니다. 영상부분 대상 수상에 감사드립니다. 

-경제유니버시아드 UCC부문 대상 수상자 송철민(경성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