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NH생명·화재(농협보험)는 실제 지출 의료비의 90%를 보장받고 본인 사망보험금도 준비할 수 있는 `베스트종합건강보험`을 30일부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사망시 최고 7억원)을 주계약으로 하고 실손특약을 통해 의료비의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상품 실손특약 보장한도는 실제 의료비의 80%까지 였다. 하지만 정부가 이달초부터 생·손보 실손의료담보 보장범위를 90%로 맞추면서 농협보험도 새 보장범위 상품을 내놓게 됐다.
이 상품 보장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과 상급병실료 차액을 제외한 비급여 부문이다.
이 상품은 암 진단과 뇌출혈 진단, 급성심근경색진단 등의 담보를 갖췄다. 담보 만기는 100세 까지다.
이 상품 가입한도는 질병·상해의료비의 경우 5000만원, 암진단·뇌출혈진단·급성심근경색진단·10대 CI(치명적질병담보)는 3000만원, 치매진단은 1000만원이다. 실손의료비는 5000만원, 사망보장은 3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이 상품 보험료는 30세 여성의 경우 월 2만6640원, 30세 남성의 경우 월 2만7820원 수준이다.
이 상품 주계약과 특약은 모두 3년 갱신형이다. 3년 갱신때마다 건강진단자금 3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NH생명·화재는 실손의료보험을 주계약으로 하는 손해보험 상품도 내년초 정부 방침에 맞춰 보장범위를 기존 100%에서 90%로 축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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