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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달콤한 휴식처 가득해요

조선일보 기자I 2009.04.23 12:00:00

[안면도 꽃박람회] 스파에서 유람선까지 놀거리 이모저모

[조선일보 제공]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안면도 주변엔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따라 늘어선 해수욕장 등 달콤한 휴식처들이 즐비하다. 멋진 경치에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도처에 깔려 있어 봄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화려한 꽃구경을 한 뒤 태안반도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 1㈜엠캐슬이 회원모집 중인 "리솜 제천" 투시도. 2최근 일반에 개방을 시작한 천리포수목원. 3낙조가 특히 아름다운 할미·할아비바위. 4진귀한 난과 허브가 가득한 오키드타운.

 
◆아기자기한 일품 해수욕장들_ 할미·할아비 바위와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행사장 주변에는 방포, 안면, 삼봉, 기지포, 두여, 밧개 등 절경을 간직한 곳이 많다. 안면도를 빠져나오면 인근에 청포대·몽산포 해수욕장이 있다. 어디서든 발길 닿는 곳에 멈춰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은 최신 시설의 펜션도 많다.

◆'오션캐슬'서 여유있게 즐긴다_ 꽃박람회장 옆 오션캐슬리조트는 객실에서 보는 광활한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회원예약이 끝나면 잔여 객실을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노천스파와 유황해수바데풀 등을 즐기며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꽃밥페스티벌'을 열어 이색 먹거리도 선보인다. 충남 예산 덕산의 온천테마파크 스파캐슬에선 색다른 온천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안면도오션캐슬과 덕산스파캐슬을 운영하는 ㈜엠캐슬은 충북 제천에 골프, 온천 등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 '리솜'의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402개 객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www.resom.kr

◆난·허브식물원 오키드타운_ 태안군 남면의 난·허브식물원 '오키드타운'은 진귀한 난과 관엽식물, 허브 향이 어우러진 웰빙관광지. 15만여㎡에 춘란, 심비디움, 칼란테 등 1000여종의 난과 100여종의 허브가 자라고 있다.

◆천리포 수목원_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의 천리포수목원은 62만㎡에서 450여종의 목련, 400여종의 호랑가시나무 등 1만20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다 꽃박람회를 앞두고 일반 개방을 시작했다. 주변 만리포·천리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풍광이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신진도항 유람선 여행_ 신진도항에서 운항되는 유람선을 타면 옹기종기 작은 섬과 기암괴석, 구불구불 리아스식 해안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인 난도, 유인 등대섬인 옹도 등 수채화처럼 펼쳐진 섬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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