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연비가 14%에서 최대 54% 향상됐다. 또 내구성도 7~8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장과 군사작전 수행시에는 대부분 일회용 1차 전지나 충전방식의 2차 전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력공급을 위해 휴대해야할 전지의 양과 무게가 엄청나고 에너지 단가도 높아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1·2차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2~3배 이상 높아, 3.5kg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군인 한 명이 3일(72시간)동안 연속사용 가능한 1800Wh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1·2차 전지를 이용해 이와 같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8~10Kg의 전지가 필요하다.
또 에너지 단가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1·2차 전지의 에너지 단가가 1kWh당 약 400달러, 20달러인데 반해 연료전지는 10달러 수준이다.
아울러 충전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없어 충전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제품은 미국의 공인 검증 기관인 미군 전자통신 연구개발 엔지니어링센터(U.S. Army Communication Electronics Research and Development Engineering Center)를 통해 사전 성능 평가를 수행했다.
향후 신뢰성 평가검증 과정을 거친 후 2010년 본격납품을 위한 필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된 기술 플랫폼을 노트북 등 휴대전자기기와 산업용 고에너지밀도 휴대전원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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