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오위즈(042420)의 게임포털 피망이 온라인게임 FIFA온라인과 스페셜포스 등의 인기 상승세로 게임포털 1위를 위협하고 있다.
6일 인터넷분석 전문업체인 랭키닷컴 조사결과 6월 넷째주 주간 게임포털에서 전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피망은 시간별 방문자수(Session Visits)에서 1위 넷마블와의 격차를 6월 둘째주에 13만 명에서 점차 좁히다가, 6월 셋째주에 16만 명 차이로 넷마블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6월 넷째주는 넷마블을 17만명 차이로 앞서나가며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인터넷조사업체인 메트릭스 조사 결과에서도 피망의 인기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6월 둘째주 일평균 방문자수는 133만명으로 게임포털 4위였다가 셋째주에는 160만명으로 3위로 올라섰다. 넷째주에는 169만명으로 2위로 올라서 1위 넷마블을 2만명 차이로 따라붙었다.
네오위즈 측은 "동시접속자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FIFA온라인과 각종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셜포스, 피망뉴맞고, 뉴포커 등 개별 게임이 인기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네오위즈 측은 "웹보드게임과 일인칭슈팅(FPS)게임, 스포츠게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캐쥬얼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며 종합 게임포털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뮤직 레이싱 게임 알투비트를 시작으로 슬러거와 고고트래져, 포키포키, 건브레이커, 레이시티 등 10여종 이상의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성장의 가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