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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시장을 짓누른 것은 다시 치솟은 국채금리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34%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20만건을 밑돌며 고용시장 견조함을 보여준 데다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를 기록한 가운데 투입가격 지수가 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S&P500지수는 장중 2주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하지만 국채시장이 반전하면서 증시 분위기도 바뀌었다. 고금리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년물 금리는 5.2%대로 급반락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린 연준이 추가 긴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를 떠받쳤다.
다만 유가 급등은 부담으로 남았다.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과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이란 재확전 우려가 커졌다. 브렌트유는 4.4% 급등한 배럴당 102.31달러에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 오른 92.8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S&P500 에너지업종은 장중 약 2% 오르며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액센츄어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면서 약 16% 급등했다. AI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 전망을 제시한 마이크론은 오전 장 약세를 보이다가 3%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시선은 2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신규 고용이 8만8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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