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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단독 1위' 올러, 7이닝 역투...KIA, 두산 밀어내고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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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16 22: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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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시즌 15호 동점포
이의리, 9회 삼자범퇴로 두 번째 세이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두산베어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아담 올러의 역투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KIA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이닝을 마무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아담 올러가 이닝을 마무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이로써 첫 경기를 내준 뒤 두 경기를 내리 잡은 KIA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 56승2무48패가 된 KIA는 2연패에 빠진 두산(55승4무48패)을 반 경기 차로 밀어내고 나흘 만에 4위로 올라섰다.

승리 중심에는 선발 올러가 있었다. 올러는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4피안타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버텼다. 시즌 11승(8패)을 수확해 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두산이었다. 2회초 안재석의 2루타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한 점을 뽑았다. 하지만 KIA는 3회말 박재현의 한 방으로 반격했다. 박재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곽빈의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결승점은 두산 수비의 연속 실책에서 나왔다. 5회말 2사 후 박정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곽빈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2루에 도달했다. 이어 박재현의 내야 안타 때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마저 빗나가자 박정우가 홈까지 내달렸다.

KIA는 올러에 이어 전상현이 8회초를 막았다. 마무리로 변신한 이의리는 9회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고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박재현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2018년 6월부터 이어온 광주 원정 7연승 행진도 멈췄다. 두산 타선은 안타 5개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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