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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15년부터 추진해 왔던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 사업에 대한 완료 조치와 함께 그간의 여건 변화 및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7개의 마중물 사업, 2개 지자체 사업 및 1개(신설)의 연계사업 등 총 10개 사업이 추진 중이었고, 올해까지 모든 사업이 완료됐다.
주요 재생사업으로 청년 창업 지원 및 도심제조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세운메이커스 큐브 조성, 세운상가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거점공간 조성, 공중보행교 등 공공공간 조성사업 등이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일대에 다양한 재생 인프라를 도입하고 청년층 유입 등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또한 도심산업생태계 보존 및 세운지구 금속제조 등 세입자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LH와 공동으로 산림동82-3 일대에 상생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등 관련 계획의 변경이 있었던 지역이다. 특히 대상지 일대는 지난 6월에 변경 결정된 세운재정비촉진계획과 구역이 일치해 도시계획적 정합성 유지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변경(안)에는 사업추진 과정상 여건 변화로 변경된 사업내용, 완료사업 및 예산집행내역 현행화, 재정비촉진계획 등 관련 계획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등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주민공청회, 관계기관(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번 변경(안)을 마련한 바 있다.
신윤철 서울시 도시재창조과장은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은 세운상가 일대 재생사업이 모두 완료됐단 점을 시사하면서 원활한 사업 마무리를 위한 절차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지역에 필요한 산업 생태계 보존과 균형 있는 개발사업 추진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등을 통해서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