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 전년대비 중환자실 사망률은 1.1%포인트 늘었다. 3월에는 0.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월 합계 사망률은 전년대비 0.4%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의료기관 종별 사망률 증감을 살펴본 결과,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에는 전년 대비 사망률이 상급종합병원에서 1.3%포인트, 빅5 병원에서는 1.6%포인트, 종합병원에서는 0.8%포인트, 병원급에서는 4.8%포인트 증가했다.
그는 또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된 중환자실 수가 정상화를 기반으로 전담 전문의 확충 등 인력, 장비, 시설 운영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