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7시 가상 패션쇼·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XR 콘텐츠 확장 진일보한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까스텔바작(308100)은 25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패션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 까스텔바작 2022 가을·겨울(F/W) 의상을 착용한 버추얼 모델 한가온(왼쪽)과 오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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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은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XR 패션쇼를 진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아우르며 XR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디지털콘텐츠 제작업체 ‘슈퍼빅’과 협업해 올해 또 한 번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최초로 메타버스 골프장을 제작하고 이를 배경으로 한 XR 패션쇼를 진행한다. 버추얼 쇼룸, 가상 인간 모델까지 XR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장하며 까스텔바작만의 진일보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해 선보인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황금빛 필드에 까스텔바작을 상징하는 왕관과 구름 아이콘, 에펠탑이 함께 어우러진 ‘까스텔바작 CC’와 별이 가득한 우주 공간에 골프홀과 까스텔바작의 아트웍이 자유롭게 부유하는 신비로운 골프장인 ‘스페이스 클럽’ 두 곳의 메타버스 골프장을 배경으로 런웨이가 펼쳐진다.
| 까스텔바작의 버추얼 쇼룸. (사진=까스텔바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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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상인지 실제 인물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형과 움직임을 갖춘 가상 인간도 모델로 등장한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는 오모아와 골프 선수인 한가온이 그 주인공으로 까스텔바작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고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 메타버스 패션쇼를 통해 특유의 예술성과 유니크함을 색다른 재미와 결합해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쇼 직후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웨이에서 선보인 의상들을 곧바로 만나볼 수 있다. 까스텔바작 라이브 방송 최초로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오모아와 버추얼 골프스타인 한가온이 게스트로 참여해 최근 출시한 ‘포르투나 캐시미어 라인’을 비롯해 가을·겨울(F/W) 시즌 아이템들을 직접 착용해 보면서 특장점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고정된 장소에서 진행되는 현실의 라이브 방송과 달리 까스텔바작은 라이브 방송 내내 버추얼 쇼룸과 메타버스 골프장 등 가상의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차별화된 시각적 재미와 몰입감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 까스텔바작의 버추얼 쇼룸. (사진=까스텔바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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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는 “올해는 단순히 패션쇼를 디지털로 구현해 선보이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버추얼 쇼룸에서 골프웨어를 살펴보고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소통하는 등 더욱 다채로운 메타버스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디지털콘텐츠를 보는 재미와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우 슈퍼빅 이사는 “이제 패션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국내 디지털콘텐츠 개발 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