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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올해 우울증, 공황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의 평가 기준을 추가로 마련해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안전성·성능·유효성 평가 기준과 방법과 임상시험 설계 방법 등이 내용에 포함된다.
또 우울증, 공황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되면 즉시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임상적·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치료·관리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용 모바일 앱, 가상·증강현실 등 새로운 개념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지난해 불면증·알코올 중독장애·니코틴 중독장애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한 평가 기준이 처음 마련됐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3개 제품이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식약처 측은 “이번에 마련할 안내서가 안전성과 성능이 확보된 우울증, 공황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우수한 국산 신기술 의료기기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