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 의무복무 병사들의 봉급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오른다.
구체적으로 △병장 67만6100원 △상병 61만200원 △일병 55만2100원 △이병 5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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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병사 봉급은 병장 계급 기준 2018~2019년 40만5700원에서 지난해 54만900원, 올해 60만8500원으로 꾸준히 인상됐다.
1970년 당시 병장 봉급은 900원에 불과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엔 9만7500원이었고, 박근혜 정부 말기였던 2016년엔 19만7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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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부는 전역 시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장병내일준비적금’ 납입금액의 적립분인 3분의1을 내년부터 추가로 지원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전역 시 최대 1000만원 목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내년 국방예산으로 올해 대비 3.4% 증가한 54조6112억원을 편성했다. 병사 봉급 인상과 함께 1인당 기본급식비를 1만1000으로 25.1% 올리는 등 군인 복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