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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최대 전력사용 전망에 전력예비율도 ‘최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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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관 기자I 2021.07.21 09:26:03

전력거래소, 피크시간대 공급예비율 7.6% 전망
‘전력사용량 9만1400㎿’, 올여름 최대치 예상해
이날 신월성1호기 풀가동…신고리4호기도 가동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21일 전력예비율(공급예비율)을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은 7.6%로 예고했다. 이날 피크시간대 7%대 공급예비율을 기록한다면 지난 2019년8월13일 6.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예상시간대를 16시~17시로 예상하고 최대부하(전력사용량) 9만1400㎿, 공급예비율 7.6%로 전망했다. 피크시간대 최대전력사용량은 지난 20일 최고치인 오후 4시30분 8만8194㎿보다 3206㎿나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현재 공급예비력은 23.99%를 기록 중이지만 기온이 상승하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냉방기구의 급격한 사용 증가 등으로 전력사용량도 빠르게 급증할 전망이다. 발전량도 같은 시간 9만7775㎿를 기록, 전날 피크시간대 9만8376㎿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피크시간대 발전량이 첫 10만㎿대를 넘어설지도 관심이다.

전력거래소 측은 “이달 23일까지 폭염발생 전망에 따라 최대전력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예비력 하락에 대비해 시운전 발전자원(1490㎿), 태양광 연계 ESS(420㎿) 등 추가 예비자원(약 8.8GW)을 지난주까지 준비완료해 이번 주부터 예비력 상황에 따라 적기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번 주 공급능력을 9만8518∼9만9624㎿으로, 최대전력수요는 8만4586∼9만2000㎿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예비력이 5.5GW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노선인 ‘예비력 10GW·예비율 10%’가 위협받을 수 있어 전력수급관리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19일 전력대란을 우려한 정부는 예방정비로 정지 중인 원전 3기를 조기 등판시키기로 했다. 신월성 1호기(1000㎿)는 지난 16일 원안위 승인을 획득해 18일부터 계통을 연결, 전력공급을 시작했고 21일인 이날 100% 출력에 도달 예정이다.

신고리 4호기(1400㎿)는 터빈 주변설비 화재로 정지했으나 원안위 사건 조사를 마치고 재가동 승인 대기 중으로 승인이 이뤄지면 이날부터 재가동을 시작한다. 원안위도 이달 20일 재가동 승인을 할 예정이다. 월성 3호기(700㎿)는 예정된 계획정비 일정에 따라 원안위 재가동 승인이 이뤄지면 23일부터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원전 3기가 재가동하면 7월 넷째 주는 지난주보다 2150㎿의 원전 전력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며 “정부는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순환정전을 검토한 적도 없고 현재 ‘순환정전’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21일 폭염특보 현황(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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