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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글로벌 TV시장 위축..삼성·LG는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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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I 2020.05.19 08:55:40

1분기 전세계 TV 출하량 전년 대비 10% 줄어
삼성·LG 등 한국 업체 출하량은 오히려 늘어
삼성, QLED 판매량 증가로 분기 점유율 최대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한국 업체는 소폭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을 넘어섰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마킷)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6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의 TV 출하량이 442만대로 26.6%나 급감했다.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도 1513만대로 14.4% 줄었다.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업체의 1분기 TV 출하량은 1676만대로 2.6% 소폭 증가했다.

전 세계 TV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에서도 일본이 11.6%에서 10.2%로 추락하고 중국은 34.1%에서 35.0%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한국은 31.6%에서 36.3%로 크게 뛰었다. 국내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8.8%에서 22.5%로, LG전자는 12.8%에서 13.6%로 올랐다.

한국 업체들은 지난해 1분기 기준 중국 업체들에 TV 출하량 순위와 시장 점유율을 모두 내주며 2위에 그쳤지만 올 1분기에는 이를 모두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QLED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금액 기준 역대 최대치 점유율(32.4%)을 달성했다. 북미(42.6%)와 유럽(41.1%)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LG전자의 금액 기준 점유율도 18.7%로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분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을 맞으면서 중국 TV 제조사의 타격이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업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해 장기화하는 만큼 2분기부터는 한국 업체들도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널별 출하량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이 4266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6% 줄어든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62만대로 2.5% 증가를 기록했다.

2019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Q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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