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유동성 공급→양회 개최→본격적인 부양’의 순서가 있다”면서 “합리적인 추측을 해보면 양회는 4월 말에서 5월 개최가 예상되는데 그전까지 돈 풀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로 출시될 정책과 양회 개최 시점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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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을 기록했다. 예상치 44.8과 전월치 35.7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앞서 공신부는 조업재개율이 98.6%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감소한 2월 물량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는 역부족이고, 조업 재개율이 다소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1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중국 경제가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시기 상조로 한 달 만에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기 보단 아직 반영이 덜 됐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