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1283억…전년比 48.8% 급감(상보)

한광범 기자I 2019.07.25 08:16:10

"日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영향"
매출 1조6303억원…19.6% 증가

네이버 연결기준 2019년 2분기 실적.(네이버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한 1283억원이라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급감은 일본에서의 라인페이 송금 캠페인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6% 증가한 1조6303억원, 당기순이익은 90.1% 줄어든 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666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7159억원(44%) △IT플랫폼 1059억원(7%) △콘텐츠서비스 501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918억원(36%)이다.

광고는 네이버 플랫폼의 광고 상품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17.1% 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전 년동기 대비 17.1%, 전분기 대비 7.0%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클라우드·라인웍스의 의미있는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6%, 전분기 대비로는 6.8% 성장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1.4%, 전분기 대비 43.0% 급성장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한성숙 대표는 “이번 2분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검색 사업과 더불어 커머스·콘텐츠·B2B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고, 각 성장 단계와 성과에 맞춰 적시에 투자와 지원을 제공해 각 사업 단위들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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