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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현대건설이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펜타힐즈’에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 간 총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단지는 경북 경산시 중산 제1지구 시가지조성 사업을 진행 중인 펜타힐즈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졌다. 아파트와 초·중·고교 및 상업시설과 대형공연장, 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서는 민간 주도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총 부지 중 19.8%에 해당하는 면적이 공원과 녹지, 광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환경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투자자는 물론, 유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잇따라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대기표를 받고 분양상담을 기다리던 서모씨(여·40)는 “펜타힐즈에 대형건설사 아파트가 들어서고 다양한 인프라가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관심있게 보고 있던 지역인데, 이번이 기회인 것 같다”며 “메이저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인 만큼 신뢰가 가는데다 유니트를 돌아보니 만족스러워 청약을 목적으로 상담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속하지만, 대구 수성구 시지동과 경계를 접해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 이용이 쉬워 대구 및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부선 경산역,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 수성IC, 범안로 등이 인근에 있어 대구 시내외로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성암초등학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펜타힐즈 내에 초·중·고교도 신설이 예정돼 있다. 자연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자연 호수인 중산호수가 있으며, 단지 내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5개동, 총 6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군인공제회 회원 대상 우선공급 물량을 제외하고 1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0~22일 3일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