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광운대, 노원구와 협력해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퍼스타운(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일 평균 2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광운대역사 3층에 조성된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연면적 313.2㎡)은 대학과 지역사회 스타트업 교류의 장으로 조성된다. 이 곳은 창업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투자,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법률 지원 등과 같은 네트워킹, 교육·세미나를 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현재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관리하는 서울창업디딤터(구 아스피린센터), 광운대 창업보육센터(KW-스타트업 스페이스)와 연계해 광운대역 캠퍼스타운에 창업교육에서부터 엑셀러레이팅 및 인큐베이팅까지 종합창업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광운대는 내년 9월 건립할 예정인 캠퍼스타운 ‘SNK-비타민센터(연면적 730.03㎡)’를 통해 지역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는 도전의 장, 민·관·학이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창업 거점 공간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와 광운대는 이번에 개소하는 오픈형 창업 공간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창업·육성지원, 지역 공동체와 도시재생 사업 활동을 통한 창업 및 취업 기회 발굴과 대학을 통한 지역 중·고등학교의 창의적 창업 문화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및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자유롭고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창업 문화 정착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기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