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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호실적 지속…배당매력 부각-하나

이후섭 기자I 2017.09.21 08:30: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B금융(105560)에 대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배당 매력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97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4%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분기도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1~2bp 내외 상승하고 대출도 은행평균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자이익이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손율이나 판매관리비도 매우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용에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분기별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에서 KB금융이 금융권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01%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며 증권과 손해보험, 캐피탈까지 이익이 증가하면서 비은행 비중이 내년에는 42%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포트폴리오도 가장 안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시가배당수익률은 3.0% 수준으로 기대된다”며 “3조원이 넘는 호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매력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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