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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무·신진예술인 함께하는 '2016 화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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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6.03.26 06:22:45

첫 무대 김무길의 '거문고 산조'
4월 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김무길 선생의 거문고 연주 모습(사진=국립부산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내달 5일 예지당에서 ‘화요공감’ 원로예술인 초청공연 김무길의 ‘거문고 산조’를 개최한다.

김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로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원로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거문고산조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故한갑득과 故신쾌동 문하에서 거문고산조를 전수받았다. 통일신라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가 입산했다고 알려진 지리산 ‘운봉’지역에 ‘운상원 소리터’를 만들어 거문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거문고산조는 6현이 빚어내는 다양한 음색과 술대의 타현(打絃) 등 거문고 고유의 악기 특성과 연주기법에서 비롯된 간결하고 중후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선 판소리 ‘흥보가’ 중 가난하던 흥보가 박을 타서 부자가 되는 내용을 노래하는 ‘박타는 대목’으로 첫 무대를 연다. 국립부산국악원 신진원, 강정용 단원이 무대에 힘을 싣는다. 이어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들려주며 장구반주로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진희 단원이 함께한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조옥선 지도단원의 사회·대담으로 김 선생의 굴곡진 삶속에 더욱 빛나는 거문고 이야기를 들어본다. 선생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예지당 앞 전시실 한켠에 김무길 제작 악보와 의상, 석상오동 거문고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2016 화요공감’은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해 신진예술인의 무대와 더불어 명인·명무를 모시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상반기(4~6월), 하반기 (9~11월)로 나눠 총 24회에 결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공연한다. 4월 김무길(거문고)를 시작으로 6월 김성율(수영야류), 9월 김정애(판소리), 10월 지수복(가야금병창), 11월 김명자(무용) 등 원로예술인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8000~1만원이다. 24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경로우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50%,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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